2022_영미문학읽기

머리말 ‘영미 문학의 세계’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! 여러분에게 가장 큰 감동을 준 문학 작품을 떠올려 봅시다. 그것은 어릴 때 어 머니가 읽어 주시던 우화일 수도 있고, 국어 수업 시간에 여러분의 가슴을 뭉 클하게 했던 한 편의 시일 수도 있겠지요. 밤새 읽었던 소설, 가볍게 읽었지만 깊게 그 여운이 남았던 수필, 또는 연극이나 영화, 뮤지컬로 구현된 작품이 떠 오를 수도 있고요. 여러분이 읽고 싶었던 문학 작품들도 떠올려 보세요. 그 작품들을 왜 읽고 싶 었는지 생각해 보세요. 아마도 청소년이 읽어야 할 권장 도서 목록에 있는 작 품이어서일 수도 있고, 친구들이 가지고 다니는 책 표지를 보며 호기심을 가졌 던 책이었을 수도 있습니다. 또는 여러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문학 작품이라서 관심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. 이 교과서는 여러분이 한번쯤 들어봤음 직한 작품들 중, 감동과 여운을 줄 수 있는 ‘시, 소설, 희곡, 수필, 우화’ 각 장르의 매력적인 영미 문학 작품들을 모았 습니다. 그동안 여러분이 국어 시간을 통해 우리나라 작품과 세계 명작을 우리말로 접 했다면, 이 교과서에서는 ‘영어’로 된 문학 작품을 친절한 안내와 재미난 활동 을 통해 접하게 될 것입니다.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 여러분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. 소설이 나 희곡처럼 원문의 분량이 긴 경우에는 최대한 원문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고등학생 여러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적절한 부분을 발췌하였습니다. 우리의 인생은 한 번뿐이지만, 문학은 우리에게 다양한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 하게 해 줍니다. 문학을 통해 자기 자신을 깊이 마주하기도 하고,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며, 상상 세계로 떠날 수도 있습니다. 아직 이런 문학 작품을 만나 보지 못했다면, 바로 이번 학기에 이 교과서를 통 해 만나게 될 것입니다. 그것도 여러분이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해 온 세계인들 이 모두 같이 배우고 쓰는 영어로 말입니다. 여러분의 멋진 영미 문학 여행을 응원합니다. 저자 일동