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_중등한문
한국, 중국, 일본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문화가 있다.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? 한·중·일설날 풍습 한국 우리나라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복을 기원하기 위 해 복조리를 처마 밑이나 문에 걸어 두는 풍습이 있었으 며,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윷놀이, 연날리기 등을 하는 풍습이 전한다. 중국 중국에서는 붉은 등을 높이 달거나 출입구에 ‘복( 福 )’ 자를 거꾸로 붙인다. ‘복’ 자를 거꾸로 붙이는 이유는 ‘거 꾸로( 倒 , dao)’라는 뜻의 단어가 ‘오다( 到 , dao)’라는 단 어와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. 즉, ‘복’ 자를 거꾸로 붙이는 것은 복이 오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. 일본 일본에서는 복을 기원하기 위해 소나무나 대나무를 잘 라 정결한 새끼줄로 다발을 묶은 가도마츠〔 門松 〕라는 신 년 장식물을 가정이나 상점, 빌딩의 양 옆에 세워 둔다. 또한 동그란 모양의 찹쌀떡을 쌓은 ‘가가미모치’를 현관, 부엌 등에 놓아 두는 풍습이 있는데, 이는 ‘후손에게 복 을 달라’고 기원하며 신에게 바치는 공물이라고 한다. 새해를 맞는 다른 나라의 명절과 그 풍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? ▲ ‘복( 福 )’자를 거꾸로 붙인 모습과 붉은 등을 매단 모습 ▲ 가도마츠를 출입구에 세운 모습 ▲ 대문에 걸린 복조리와 윷놀이 장면 가가미모치 ▶ 165 대단원 마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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