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_중등한문

赤日 : ‌붉은 해, 이글거리는 해 中天 : ‌하늘 한가운데, 한낮, 대낮 山人 : ① 세상을 멀리 하 고 깊은 산속에 사는 사람. ② 산속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승려나 도사( 道士 )를 이르는 말. 作 : 짓다, 하다 得 : 얻다. 여기서는 소리를 얻는 것이므로 ‘듣다’의 의미. 松風 : 솔바람 澗 : 계곡의 시내 翛然 : 홀가분한 모양 去入 : 들어가다, 접어들다 山路 : 산에 나 있는 길. 翛然去入連山路, 홀가분히 이어진 산길로 들어가니,  홀가분히 잇닿은 산속 길로 접어드니, 喜得松風澗水聲. 반갑게 솔바람, 시냇물 소리 얻네.  반갑게 솔바람에 시냇물 소리 들려오네. 산속 길로 접어든 화자의 심정은? 山人騎馬作閒行. 산사람은 말을 타고 한가로운 걸음을 하네.  산사람은 말을 타고 한가로이 길을 지나가네. 水雲亭避暑 수운정에서 더위를 피하다 赤日中天鳥不鳴, 붉은 해 중천이라 새가 울지 않고,  붉은 해 떠 있는 한낮이라 새조차 울지 않고, 얼마나 더운지 한낮에 새조차 울지 않는다. 어서 빨리 자리를 옮겨야 하겠지만 뙤약볕 속이라 발걸음을 서두를 수 없다. 얼마나 갔나. 어느덧 접어든 산속, 어디선 가 더위를 식혀 주는 솔바람에 시원한 시냇물 소리가 실려 온다. 더위를 피하는 사 람의 모습을 잘 나타내었다. 시에 드러난 분위기나 정서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친구와 나누어 보자. 1 계절적 배경을 알 수 있는 부분은? 2 시적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시어나 시구는? 한시의 이해와 감상 V. 옛 노래의 정취 11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