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_고등한문

孟子曰 : “ 養心 莫善於寡欲 . ” 맹자가 말씀하시길 “마음을 수양하는 것은 욕심을 적게 하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다.” 孟子見梁惠王 , 맹자가 양혜왕을 만났는데, 王曰 : “ 叟不遠千里而來 亦將有以利吾國乎 . ” 왕이 말하길 “노인께서 천리를 멀다 여기지 않으시고 오셨으니, 또한 장차 내 나라를 이롭게 함이 있겠습니까?” 孟子對曰 : “ 王 何必曰利 . 亦有仁義而已矣 .”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길 “왕은 하필 이로움을 말씀하십니까? 또한 인과 의가 있을 뿐입니 다.” “ 敢問 何謂浩然之氣 . ” “감히 묻겠습니다, ?” 曰 : “ 難言也 . 其爲氣也 至大至剛 말하길 “말로 하기는 어렵다. 그 기됨이 지극히 크고 지극히 강하여 以直養而無害 則塞于天地之間 . 곧은 것으로 길러 해됨이 없으면 곧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차게 된다. 其爲氣也 配義與道 無是 餒 也 . ” 그 기됨은 의와 도에 짝을 이루니 이것이 없으면 주리게 된다.” 莫 ~ 於 : 보다 ~( 이 )없다. 善 : 착하다, 좋다 寡欲 : 욕심이 적음. 梁惠王 : 중국 전국 시대 위 나라( 魏 )의 제3대 군주 叟 : 맹자를 가리킴. 늙은 사람 을 부르는 데 국한한 것이 아니 고 학문이나 덕이 높은 사람에 게는 나이가 많지 않아도 叟 라 는 존칭을 쓸 수 있었음. 而 : 그리고 而已矣 : ~일 따름이다. 何必 : 하필(어찌하여) 浩然之氣 : ① 도의에 근거 를 두고 굽히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바르고 큰 마음. ② 하늘 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정기. ③ 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럼 없는 용기. ④ 잡다한 일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마음. 至 : 지극히, 이르다 塞 : (새) 변방, (색) 가득차다 與 : ~와(과) ‘욕심을 적게 한다.’ 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? 형용사의 활용 : 형용사 뒤에 명사나 대명사가 올 때, ‘~라고 여기다.’라는 뜻을 갖는다. 예 ‌‘멀다’라는 뜻의 형용사 遠 이 ‘멀게 여기다’는 의미로 풀이된다. 문장 성분의 도치 : 의문 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, 목적어가 서술어 앞에 온다. 예 ‌ 何謂浩然之氣 : 의문 대명사 ‘ 何 ’가 목적어이므로 ‘ 謂 ’ 앞에 온다. 학습 목표 • 단어나 구절의 뜻을 알고 문장을 풀이할 수 있다. • 도치된 문장 성분을 찾아 문장 풀이에 활용할 수 있다. • 한자 문화권 내의 전적에 담긴 사상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. 165 28. 의로운 실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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