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_고등한문

홍대용의 문집 “담헌서” ▶ ‌ 虛子曰 : “ 古人云 ‘ 天圓而地方 ’ 이라 한대, 今夫子言 ‘ 地體正圓 ’ 은 何也 오? ” 하니, 實翁曰 : <중략> “ 月掩日而蝕於日 한대 蝕體必 圜 은 月體之 圜 也 요, 地掩日而蝕於月 한대 蝕體亦 圜 은 地體之 圜 也 라. 然則月蝕者 는 地之鑑也 어늘, 見月蝕而不識地 圜 이면 是猶引鑑自照 하되 而不 辨其面目也 니 不亦愚乎 아? ” 하다. 虛子曰 : “ 地之非中 을 謹聞命矣 라. 敢問銀河何界也 오? ” 하니, 實翁曰 : “ 銀河者 는 叢衆界以爲界 라. 旋規於空界 하여 成一大 環 한대 環中多界 하니 千萬其數 라. ” 하다. “담헌서( 湛軒書 )” 辨 변 분별하다 旋 선 돌다 掩 엄 가리다 蝕 식 좀먹다 圜 환 에워싸다 ( 원 ) 둥글다 叢 총 떨기, 모이다 25 세상을 과학적으로 바라보고자 했던 선인들의 사상을 통해 창조적인 정신을 계승하도록 하자. 과학적인 안목 150 VIII. 실학사상과 철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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