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_고등한문

줄다리기는 한국을 비롯하여 동아시아 일원에 널리 분포 하는 놀이로 알려져 있다.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줄다리기를 통해 온 마을과 지역이 하나가 되는 대동( 大同 )의 계기로 삼 아 풍년( 豐 年 )과 무병장수( 無病長壽 )를 기원하였다. 오늘날 에도 각 나라에서 행하는 줄다리기에 대해 알아보자. 힘을 모아 당기는 줄다리기 문화를 만나다 중국의 줄다리기 중국의 줄다리기는 춘추 전국 시대 초( 楚 )나라 수군이 전투 중에 오( 吳 ) 나라의 배에 갈고리가 달린 밧줄을 던져 끌어당긴 데에서 유래되었다. 당 나라 때는 줄다리기가 중국 전역에 놀이 문화로 정착되었고, 현재에도 학 교나 군대, 사회 일반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다. 일본의 줄다리기 일본을 대표하는 다이센〔 大仙 〕 시의 가리와노 줄다리기는 ‘가미조’와 ‘시미조’ 두 개 마을로 나뉘어 직경( 直徑 ) 2.2m의 수줄과 암줄을 당기는 행사이다. 가미 마을이 이기면 쌀 가격이 올라가고, 시미 마을이 이기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깃든 전통 줄다리기 놀이 문화로 오늘날까 지 행해지고 있다. 한국의 줄다리기 2015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( 無形遺産委員會 )는 한국의 줄다리 기 가운데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하여 5건(영산줄다리기, 삼척기줄 다리기, 남해선구줄끗기, 감내게줄당기기, 의령큰줄땡기기)을 베트남, 필리 핀, 캄보디아 줄다리기 등과 더불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. 우리가 사는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를 조사하여 발표해 보자. 민속놀이 조사하기 ▲ 충남 당진의 기지시줄다리기 ▲ 일본의 줄다리기 행사 125 대단원 마무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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